지방에 사는 친척형과 인천에 살지만 자주는 보지 못했던
친척동생이 놀러온다고 하여
오랜만에 음식솜씨를 발휘해 보았다.
먼저, 물없이 보쌈하는 방법인데.
고기는 앞다리살을 사용했다
1.5kg에 무려 6천원이다.
먼저 냄비 바닥에 들기름, 참기름, 식용유 어떤 기름이던 살짝 둘러주고
감자, 호박 등 단단한 야채들을 넓직하게 썰어서 깔아준다.
그후에 앞다리살을 큰 배춧잎으로 감싸서 저상태로
30~40분 정도를 약불로 쪄준다.
그럼 이렇게 야들야들하고 고소한 채즙이 듬뿍 입혀진 보쌈이 완성이 된다.
여느 프랜차이즈에서 파는 3~4만원 짜리 보쌈을 집에서 1만원 내로 해결할 수 있다.
추가로 쌀쌀한 날씨에 제철인 생새우와 굴을 준비했다.
생새우는 kg당 만원
굴도 kg당 만원꼴에 네이버에서 주문할 수 있다.
각각 키로씩만 주문해도 성인 4명이서 넉넉하게 먹을 수 있다.
뜨끈한 국물이 빠질 수 없어
좋아하는 두부를 듬뿍 넣고 된장찌개를 끓이고,
쌀알을 매우 중요시하여 비싼 메뚜기쌀로 지은 고슬고슬한 쌀밥도 준비했다.
마트에서 진로토닉과 함께 레몬도 넉넉하게 구매했다.
굴과, 생새우, 보쌈을 메인요리로 준비하고
솔잎이가 준비해준 군납 양주 럭스골드로 하이볼을 만들어서 먹었다.
술집에서는 한잔에 8천원이 넘어 부담이 됐던 하이볼을
마음 껏 먹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야들야들한 앞다리살 보쌈과 굴, 그리고 아삭한 배추와 함께 하이볼을 한잔 하면
여느 프랜차이즈 보쌈집 부럽지 않게 넉넉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스타벅스 미니케익, 요거트
그리고 형의 생일을 기념해서
또 솔잎이가 협찬해준 스타벅스 미니케익과 요거트, 과일들로 파티를 열었다.
추가로 네이버 파워블로거이신 핸머 동생님께서
아디다스 이지부스트를 협찬해주셨으며,
나 또한 미니 와플기와, 작은 선물로 화답했다.
우리가 좋아하는 축구게임도 같이 하면서
신나게 웃고 떠드는 행복한 시간이였다.
일상 속에서 가족들과 함께 소소한 행복을 찾고
나눔의 기쁨을 다시금 깨닫게 되는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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